금산군의회, 제328회 임시회 폐회...추경 20억 삭감

40개 현장점검 중 시정 5, 개선 3, 보완 2건 등 지적 사항 적발

금산군의회(의장 김기윤)는 4월 30일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328회 임시회를 폐회했다.

지난 22일부터 30일까지 9일간 열린 이번 임시회는 △조례안 및 추가경정예산안 심의 △2025년도 상반기 주요사업장 현장점검 등 군정 주요 현안과 정책들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금산군이 기존 예산보다 4.2%인 318억 6,423만 원을 증액한 총 7,902억 6,541만 원을 편성해 제출했으나, 군의회는 이 중 20억 9,400만 원을 삭감하고 수정 가결했다.

또한, 4월 24일부터 3일간 실시한 주요 사업장 현장점검에서는 총 40개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추진 상황을 확인했으며, 그 결과 총 10개 사업장에 대해 시정 5건, 개선 3건, 보완 2건 등 지적 사항을 적발했다.

주요 사항으로는 ▲사업대상지 인근의 위험 요인 처리 미흡 ▲사업 위치선정의 타당성 부족 ▲생태계를 고려하지 않은 자재 선정 ▲시설 공사 대비 용지 조성 공사비 과다 등이 있었으며, 대형 공공건축물 건립 시 애초 목적과 규모를 변경하지 않고 계획대로 추진하여 추가적인 예산과 기간이 소요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김기윤 의장은 “이번 임시회는 군민의 삶과 직결된 예산과 사업들을 꼼꼼히 살피고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기회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통해 군민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금산군의회는 오는 6월 10일부터 제329회 1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회기 중에는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군민 제보를 받고 있으며 제보는 금산군의회 홈페이지, 페이스북, 카카오톡 채널, 우편 등을 통해 5월 23일까지 신청 또는 제출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의회사무과 의사팀(☎041-750-2817)으로 문의하면 된다.